미셸 투르니에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셸 투르니에 사람들이 쉽게 내뱉는 '사랑'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우리는 금기시된 의심과 환상을 깨고 생각을 해봐야만 한다. 사랑은 이데올로기적인 감정으로 해석 될 수도 있다. 수많은 신화들, 연극, 영화, 티비 드라마는 사랑을 미화시킨다. 그렇게 이상화 된 이미지는 우리 삶에 깊이 파고 들어 막 만난 남녀의 눈을 멀게 만들고 집에 돌아가서 친구에게 혹은 형제에게 '영화같은 사랑에 빠졌어'라는 말을 쉽게 내뱉도록 만든다. 사랑이라는 엄청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랑 이라고 불리는 감정에 속지 않는 길이다. 흔히 말하는 '사랑에 빠지면 장님이 된다' 라는 격언은 사실이다. 사랑은 상대의 결점을 흐리게 만들고 장점만을 극대화시켜 선명히 표현하는 일종의 아웃 포커싱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그 플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