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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대충대충이 안된다, 덩달아 이 단어와 친한 사람들은 멀리하게 됐고, 그러고 있다. 계기는 모르겠다. 미래에 내가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는 알수 없지만, 당분간 이성향은 변치않을거 같다. 그래서인지 점점 날 따르는 이와 멀리하는 이가 확연하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가봐야알겠다. 난 계속 가련다. 더보기
ABC3D pop-up book Marion Bataille 더보기
넛지(nudge),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광고기획론 수업에서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 새롭게 떠오르는 행동경제학에 대해 다루고있다. 그전까지 경제학자들은 합리적인 인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독립변수로만 보았다, 오로지 외부환경의 불안정성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였다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을 종속변수로서 새롭게 조명한다. 인간도 얼마든지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르지 못한 답을 내릴 수 있으며, 그런 상황에 놓여있는 인간에게 자유주의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적 개입이란 뭐랄까, 무력의 강요가 아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언의 어드바이스랄까,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정도가 되겠다. 사례로 소변기에 파리그림이 소개되는데, 얼마 전 마카로니 마켓 화장실에서 보았던 그것같다,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적어도 마케팅쪽에선.. 더보기
-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불안을 극복하거나 욕망을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노력은 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들이 약속하는 수준의 불안 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새로 산 자동차는 우리가 이미 소유한 모든 경이로운 물건들과 마찬가지로 곧 우리 생활의 물질적 배경 속으로 사라져, 특별히 눈길을 주게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다가 강도가 창문을 깨고 라디오를 훔쳐가는 역설적인 봉사를 해줄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달을 것이다. 광고는 또 어떤 물품이라도 우리의 행복 수준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 침묵한다. 이것은 감정적 사건이.. 더보기
paper garden 아무리 북적대고 조명의 밝기가 어설퍼도 대화에 집중이 잘되는 곳이랄까,, paper garden 080915 더보기